여야, '세월호 인양' 결정에 일제히 환영

  • 등록 2015-04-22 오후 1:12:34

    수정 2015-04-22 오후 1:12:3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여야는 22일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키로 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 점검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정부는 인양 준비와 실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세월호 선체 인양은 당연한데도 참사 1년이 지난 후에야 결정됐다”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날 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 안을 심의·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현장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업체 선정에서 인양 완료까지 12~18개월, 1000억~1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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