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해안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

  • 등록 2014-01-15 오후 4:51:26

    수정 2014-01-15 오후 4:51:26

(제주=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5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백사장에 죽은 밍크고래가 파도에 밀려와 있는 것을 마을 주민 고모(32)씨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고래는 길이 4.5m, 몸통둘레 3m, 무게 700㎏ 정도 크기로 죽은 지 일주일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를 처음 발견한 고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인계했다.

고씨는 고래를 울산 위판장에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해양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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