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 제7회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백운초등학교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회 대회 준우승팀인 백운초등학교는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8강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전통의 강호 청구초등학교를 꺾는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맞상대인 사당초등학교 역시 B조 1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 후, 학동초등학교, 이수초등학교를 차례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일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회초 백운초등학교가 무려 8점을 내며 손쉽게 우승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당초등학교가 3회와 4회에 각각 3점씩 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사당초등학교는 결국 백운초등학교에 11 대 6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폐회사에서 "올해 열린 2011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출신 선수 5명이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도 꿈을 크게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은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4와 MBC SPORTS+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