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너츠네이션과 MOU 체결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출판 및 교육사업 실행 등
  • 등록 2024-07-18 오후 1:34:50

    수정 2024-07-18 오후 1:34:5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6일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너츠네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너츠네이션은 지난 7월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양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열렸으며, 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김성수 센터장과 ㈜너츠네이션 이기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한양대학교 한양인문학진흥센터(HEC) 사업에 선정된 연구원으로, 서사가 있는 한국 영상(영화, 드라마 등)의 기호학적 생산성(Semiotic productivity)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연구한다. 영상 서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측면에 주목함으로써 한국 영상서사의 지속가능한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날 김성수 센터장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한양대학교 한양인문학진흥센터와 현 트렌드를 반영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너츠네이션과의 합작은 앞으로도 기대되는 협업이다”라며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기영 대표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측은 모두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와 더불어 현실에 맞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김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미래 문화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연구 방법론과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업, 정부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하여 미래 문화 및 기술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국내외 유관 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문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너츠네이션은 디지털 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너츠네이션은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직접 운영 및 기업의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너츠네이션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판매를 넘어 관련 굿즈, 라이선스 상품,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너츠네이션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과 함께 킬링 콘텐츠 제작, 마케팅, 물류 등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너츠네이션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 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너츠네이션은 콘텐츠 제작과 퍼스널 플랫폼 컨설팅, 공연 기획 제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활동의 협력 △한국의 영상서사와 문화 콘텐츠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학술정보 출판 및 자료 공유 △문화예술기획 등 공동 관심분야의 프로젝트 수행 및 협력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와 ㈜너츠네이션은 한국 영상서사와 문화 콘텐츠 연구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 교육 강화에 힘쓰며 한국 미래문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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