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포항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시멘트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순환매 장세 속 2차전지 업종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특히 시멘트 업종이 몰려 있는 비금속이 5.2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가 3.15%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금융도 2.92% 올랐고, 금속과 반도체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4.24% 하락했고, 정보기기, 건설, 인터넷 등도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보였지만, 2차전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17%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도 4.36%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1.93%, 3.1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엔켐(348370)과 실리콘투(257720)는 2%대 하락했고,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 등도 1%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8억8645만주, 거래대금은 8조75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 62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9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