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당 공약개발본부의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에 선임됐다. 규제개혁TF단은 민생규제 개혁 방안을 비롯한 당의 규제개혁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 김포공항 이전 공약 관련 답변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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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으로 활동한 홍 의원은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 주요 의제 선정을 주도하고, 산단 입지규제 해소 및 법률 플랫폼 서비스 ‘로톡’ 등 다양한 규제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규제혁파’의 선봉장으로 주목받았다.
홍 의원은 다양한 민간 분야에 만연한 규제를 꼼꼼히 찾아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규제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에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인구절벽 시대’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만이 답이라는 사명을 갖고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만나 규제개혁을 논의해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의 첫 번째 안건이었던 ‘산업단지 입지규제 해소’와 관련해 정부 및 산단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했다. 그 결과 △산단 입주업종 주기적 재검토 제도 신설 △입주 가능 서비스업 확대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등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까지 마무리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규제입법 사전규제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학입학 허용, 탄소 포집·활용(CCU) 규제 개선 등 다양한 규제개혁 현안을 정부와 함께 논의하면서 추진해 왔다.
홍 의원은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 생활불편 해소 등 민생과 직결되는 규제개혁 분야의 총선 공약 개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이끌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