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원 증액한 규모다.
| (사진=도봉구) |
|
지원대상은 도봉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단, 융자지원 금융기관 여신 관리규정상 부적격자, 담배중개업, 주류도매업, 일반유흥업소 등 융자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은행 여신 규정상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담보가 있는 업체에 한해 융자가 가능하다. 대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6일까지 국민은행 신도봉지점을 방문해 상담·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금액은 최대 1억원, 대출금리는 연 1.5%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 지원 가능 여부와 금액은 도봉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