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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25분 기준 3.843%, 3.874%로 각각 4.8bp(1bp=0.01%포인트), 7.1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6.8bp, 6.1bp 하락한 3.947%, 4.03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0bp씩 내린 3.953%, 3.905%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금리는 장 중 아시아 장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3bp대 상승서 2.3bp로 상승폭을 좁혔고 2년물 역시 비슷한 2.5bp 수준 오름세를 보인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931계약, 은행 1674계약 순매수, 개인 224계약, 금융투자 4518계약, 투신 2137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31계약, 은행 25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88계약, 투신 71계약, 개인 136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응찰률 355.8% 기록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채 약세장 종료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향후 미국채 10년물은 4.3%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타자산 대비 상대적 가치 면에서 채권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당분간 입찰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채 10년물은 4.5%가 1차적 하단이라고 본다”면서 “이번 주는 경제 지표 외에 입찰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의 금리가 하락할 경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그만큼 상승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 역시 “미국이 금리인상을 접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11월부터 나오는 10월 데이터는 소프트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