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방부 청사 집무실 이전은 “몰상식한 일”이라고 비판한 김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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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과 국민 편의를 위해서 자신을 헌신하고 때로는 희생하기까지 하는 게 대통령 직의 무게”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대통령 프로젝트 1호가 용산 집무실 이전이 되야하느냐. 이게 중요한 국정 아젠다냐”며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이 합리적이지도 않고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방부, 외교 관저의 경우 또 새로운 이전지를 찾아야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갑자기 횡재했다고 신사옥 마련부터 하면 망하기 십상”이라며 “혼자 망하는 게 아니라 국익을 훼손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당장 아마추어적, 제왕적 졸속 결정을 멈추고 취임 후 제대로 위원회 TF 꾸려서 여러 대안에 따라, 경호-의전-국민소통 효과 -비용-문화홍보 효과 등 전문가들이 제대로 비용편익 분석을 하여
국민들께 설명 드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합리적 민주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