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회 주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 새마을회가 나서 시민들을 위한 김장김치를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파주시는 새마을회가 주최해 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과 새마을 회원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시장과 김경선 새마을회장, 신경재 협의회장, 김명자 부녀회장을 비롯 읍·면·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등 새마을 회원들과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수자원공사, 파주에너지서비스㈜ 관계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경선 새마을회장은 “매년 하는 행사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주신 새마을회 회원들과 자원봉사 단체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로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