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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노 실장을 비롯해 비서실장 산하 수석비서관 강기정 정무수석·김조원 민정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김외숙 인사수석·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정부 실책의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통합당은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 내놓은 집이 안 팔려서 1주택자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며 “몇 명 교체하는 것으로 불리한 국면을 넘어가려 하지 말라. 고통받는 국민 앞에 물타기 인사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합당은 연일 부동산 대책이 실패했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준영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8주 연속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 역시 실거주 요건 강화와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며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전셋값도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전세 매물 자체가 없으니 거래도 없는 것이다.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는데 정부 대책이 무슨 소용이 있냐는 시장과 수요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