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리인상 부담’ 자영업 지원하겠다”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 등록 2018-12-04 오전 11:56:35

    수정 2018-12-04 오전 11:56:3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조진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담도 있어 취약한 자영업자, 취약차주에 대해 정부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 같은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홍 후보자는 기본소득 제도에 대해선 “정식으로 기본소득을 채택해 주는 나라가 아직 없다”며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연구 결과를 받고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제는 재산, 소득 유무, 노동 여부에 관계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일정한 금액의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시절 대선 캠프에 기본소득위원회를 꾸려 방안을 모색해 왔다. 유 의원은 문재인 캠프의 기본소득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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