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청년 꿈-임직원 착한소비’ 연결
선순환 일자리 창출 新모델
바리스타 인턴십 기회 제공
  • 등록 2018-09-12 오전 11:12:54

    수정 2018-09-12 오전 11:12:54

위성호(가운데) 신한은행장이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15층에서 진행된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행사에서 1기 교육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 15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인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속 일터학교’는 신한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신한 심포니’ 내에 카페를 마련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부터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이 카페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을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적 사회공헌 사업 모델을 새롭게 시도한다. 이날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카페를 방문해 커피를 주문하면서 ‘카페 두드림’의 첫 고객이 됐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6개월 과정으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음료 제조 및 개발 △재고 관리 △위생 및 안정교육 등 바리스타 자격을 갖추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과 함께 카페 운영을 통한 고객 응대 등 현장 감각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1기 교육생은 “이번 ‘도심 속 일터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열심히 배워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은 신한은행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장”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는 임팩트 금융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플랫폼인 ‘두드림 스페이스’ 사업과 강한 중소·중견 기업과 청년 인재들을 매칭해주는 ‘청년취업 두드림 氣GO萬場(기고만장)’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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