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SJA제주는 2017년 1월부터 입학설명회 일정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토요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서울입학설명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2회 진행), 19일 목요일 대구(오전 10시30분, 그랜드호텔), 20일 금요일 일산(오전 10시30분, 엠블호텔) 입학설명회 일정은 이미 확정됐으며 현재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는 중이다.
21일 서울 코엑스 설명회에서는 브래들리 애쉴리 총교장, 피터 토스카노 중·고교 교장, 스테이시 몰나르 초등 교장, 바바라 론자크 입학처장을 포함한 전체 교장단 및 입학사무처가 모두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소개 및 교육과정, 학사계획, 입학시험 등 지원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물론 학년별 학부모들의 질의응답 시간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SJA제주 입학설명회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입국한 교장단, 입학처장 등이 교육철학과 교과 과정 및 학사 정책 등 주요한 학교설립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SJA제주는 미국 본교의 철학과 교육과정의 특성에 기반해 고등과정은 AP와 시니어 캡스톤 프로그램을, 중등과정은 과학과 수학 과목에 집중된 STEAM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과정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이용해 학생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현할 방침이다.
또 내국인 학생의 경우 국어와 사회(역사) 과목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졸업 후 국내학력이 인정되는 것도 SJA제주의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브래들리 애쉴리 총교장은 “SJA의 교육철학처럼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고취되도록 학생을 격려할 것이다”라며 “학생은 모두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친구와 공유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7-18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 지원은 유학 등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능하다. 모집 학년은 유치원(PK-3)~초·중·고등 과정(10학년까지, 11~12학년은 모집 대상 제외)이다. 입학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JA제주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입학지원 페이지, 네이버 공식카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JA제주의 미국 본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는 1842년 설립된 미국 버몬트주 전통사립학교로, 고등학교(9~12학년 운영) 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
SJA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AP(Advanced Placement)과정과 시니어 캡스톤(Senior Capstone) 프로그램이다. AP는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은 고교생의 대학수학능력을 보는 지표로 이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SJA는 총 25개 AP 과정을 운영하는데 미국 사립기숙학교가 평균 16개 AP 과정을 운영하는 걸 감안하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2016년 AP 시험결과, SJA 학생의 AP 과목별 합격률은 80.2%에 달했다. 미국 전국 평균 AP 합격률(60.3%), 미국 버몬트주 평균 AP 합격률(67.2%)을 뛰어넘는 학력 수준을 보이는 셈이다.
현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전 세계 27개국에서 온 학생을 포함한 약 930여명(기숙 학생 포함)이 재학 중이며 미국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 앨버트 W. 바니 버몬트주 대법원장 등을 배출하기도 한 명문 사립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