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위기에 6억 추가 인도지원

  • 등록 2015-09-11 오후 4:40:21

    수정 2015-09-11 오후 4:47: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인도적 위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예멘에 5억9000만원(50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인도적 지원액은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에도 예멘에 5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데 이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예멘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점령한 이래 인도적 위기가 지속 악화됨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519명에서 4513명으로, 이산민은 10만명은 140명으로 급증했으며 학교·병원·항구·교량 등 기반시설이 대거 파괴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7월 예멘을 ‘최고 수준의 인도적 위기’(레벨 3) 국가로 지정했다. 합동지원 요청을 7억5000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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