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365일 24시간 고객센터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와 가맹업주는 시간에 상관없이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의 24시간 고객센터는 업주의 개인적 사정으로 가게 문을 일찍 닫아야 할 때, 재료가 떨어져 더 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을 때처럼 업소 정보를 급하게 변경해야 하는 경우 유용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며 생기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밤 9시 이후 주문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만큼 일반 이용자들도 24시간 열려 있는 고객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재택근무 방식을 채택했다. 심야 시간대 상담원들은 자택에서 근무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출·퇴근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덜었다. 출산 후 육아로 인해 경력 공백을 걱정하는 직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만족해야 한다”며 “만족한 직원들은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