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1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60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5.5% 늘어난 6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상반기 실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한 1조1316억원의 매출액과 32.8% 성장한 1219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 C&C의 이번 실적공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해외 매출액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다. SK C&C의 올해 2분기 해외 실적은 1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100% 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기 기준으로도 1655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인 785억원 대비 110.8%나 늘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비중은 지난 1분기 10.2%에서 반기 14.6%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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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은행 및 외환은행의 지역 상권 분석과 금융 상품 설계 및 마케팅에 빅데이터를 기술을 제공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의 SNS 분석에도 자사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에 IT시스템과 센서 기반의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장 중심 공정안전관리 체제를 구현했다.
SK C&C는 매출 2조56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을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