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유튜브는 TV를 넘어섰다"

  • 등록 2013-05-02 오후 6:18:01

    수정 2013-05-02 오후 6:47:0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전통 미디어인 TV를 넘어섰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사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온라인 미디어 홍보행사 ‘디지털 뉴프런트’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들은 미래에 유튜브가 TV를 대체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여겼지만 그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TV와의 전쟁은 이미 끝났다”며 “유튜브는 우리가 스스로 콘텐츠를 설정하고 이를 전시하는 새로운 매체”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킨클 유튜브 콘텐츠 담당 사장도 “유튜브 사용자는 콘텐츠 생산에 적극 참여한다”며 “TV와 달리 유튜브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경영진은 “유튜브 방문자가 한 달에 10억명 이상이며 이들이 유튜브를 보는 시간은 60억시간에 이른다”며 “전 세계인이 매달 한 시간씩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18~34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케이블TV보다 유튜브를 더 선호한다며 “40대 이하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유튜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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