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창신동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서 “전태일 열사가 우리나라 노동의 역사를 바꾸고 많은 사람의 꿈을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전태일 열사가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준수하라’라고 말하며 분신하고 ‘나에게 대학생 친구가 한 명만 있었더라면’이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되짚었다. 문 후보는 “저도 그 영향으로 대학 다니며 노동야학을 했고 많은 선배들도 노동현장으로 투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전태일 열사 추모식 참석 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