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내주 초 2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국고채 10년물 금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발표가 대기 중이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1bp=0.01%포인트) 내린 3.25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0bp 내린 3.26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내린 3.30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1bp 내린 3.263%, 30년물은 2.3bp 하락한 3.200%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4.9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2틱 오른 114.17을 기록했다.
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둔 만큼 스프레드 계약 체결도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종목간 스프레드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7만8866계약서 14만3654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종목간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5만1575계약서 6만6684계약으로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