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븐일레븐은 24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순항훈련 70주년, 정기후원 9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24일 오전 창원시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이 ‘2023 해군순항훈련 후원물품전달’ 정기 후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
|
이날 열린 후원식에서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리에서 세븐일레븐은 2023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후원물품은 오랜 기간 전 세계를 순항하는 생도들이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식 위주의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과자, 음료 등 총 6000여개,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들로 구성됐다.
후원식 직후에는 관계자들이 다 함께 모여 환영 오찬을 가진 뒤 해군순항훈련에 참가하는 함정과 신형 거북선 등을 둘러봤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함상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원양항해훈련으로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의 나라사랑 캠페인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군순항훈련 후원의 경우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가 첫 후원의 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2016년에는 해군사관학교와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후원 협약’을 맺으며 지금까지 9년간 매년 총 8만 5000여개, 1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다.
세븐일레븐은 해군순항훈련 후원 외에도 나라사랑을 테마로 한 차별화 ESG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제6보병사단, 제31보병사단 등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총 45회에 걸쳐 3억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했다.
| (왼쪽에서 4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용철교수부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정기 후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
|
이 밖에도 전역장교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역 군인 전용 플랫폼 ‘나라사랑포털’ 모바일앱을 통해 업계 최초로 현역 용사를 대상으로 나라사랑페이 결제 서비스, 담배 제외 전 상품 1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호국보훈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해군순항훈련은 생도들이 13개국 14개항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을 진행하는 만큼 우리나라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국위선양 활동”이라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해군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