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배우자 비리 의혹 사실 아니다”… 전면 부인

24일 문자메시지 통해 비리의혹 부인
  • 등록 2020-12-24 오후 1:48:41

    수정 2020-12-24 오후 1:48:4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일각에서 제기된 배우자 관련 비리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배우자가 수행한 사업은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참여사업으로 특정인은 선정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며 “사업 수행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이미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구의원 질의에 노원구청이 답변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우 의원은 “권익위 신고는 2018년 노원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자의 선거사무장에 의한 것”이라며 “권익위 신고사무 운영지침에 따르면 범죄 혐의가 있거나 수사 필요성이 있는 경우 사건을 ‘이첩’하나 해당 건은 권익위가 판단할 수 없어 해당 기관에‘송부’한 것으로 정식 수사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노원경찰서는 해당 건을 접수 후 확인 조사를 진행하며 노원구청 등에서 관련 내용을 소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2018년 지방선거 과정부터 이번 권익위 신고자의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있었고 이에 본 의원은 3건의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며 “블로그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등에 대해 고소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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