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GSL 우승은?…아프리카TV, 6일 결승전 진행

‘전태양 VS 김도욱’ GSL 첫 우승 향해 격돌
  • 등록 2020-06-04 오후 1:09:40

    수정 2020-06-04 오후 1:09:40

GSL 시즌1 결승에서 맞붙는 전태양(왼쪽) 선수와 김도욱 선수. 아프리카TV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해 첫 GSL의 우승자가 가려진다.

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0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코드S’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TY’ 전태양과 ‘Cure’ 김도욱이 맞붙는다.

전태양은 631일 만에 GSL 결승전 무대에 다시 올랐다. 특히 해설자를 병행하면서도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전태양은 8강에서는 저그 최강자 박령우(Dark)를 제압했으며, 4강에서는 최후의 프로토스 원이삭(PartinG)에게 승리했다. 앞서 2번의 기회를 놓치며 GSL에서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전태양이 이번에야 말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태양과 맞붙는 김도욱은 공식전 데뷔 이후 2990일 만에 국내 리그 첫 결승전에 오른다. 앞서 4강전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치르는 극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했다. 전 소속팀 진에어 그린윙즈 시절부터 인정 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결점 없는 탄탄한 플레이를 보여준 김도욱이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경기맵은 ‘옵시디언’, ‘에버 드림’, ‘시뮬레이크럼’, ‘골든 월’, ‘이터널 엠파이어’, ‘나이트쉐이드’, ‘젠’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에게는 1만2000달러(약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황영재 해설위원, 박상현 캐스터와 전태양을 대신해 이원표 해설위원이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이번 결승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결승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에서는 이번 결승전 승자예측 투표에 참여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0 GSL 시즌1 유니폼(2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트위터에서는 업로드 된 결승전 공지를 리트윗 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0 GSL 포토북(5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 GSL 시즌1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을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 등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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