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다단계, 대부업, 불공정거래 피해 등 민생침해 예방 및 구제활동에 앞장선 ‘눈물그만’ 서비스가 12개 자치구·45개 주요 지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생침해 10대 분야는 △불법 대부업 피해 △프랜차이즈 등 불공정거래 피해 △다단계 등 특수판매 피해 △상조업 등 할부거래 피해 △임금체불 △취업사기 △상가임대차 등 부동산거래 피해 △불법스팸 등 전자금융 사기 △전자상거래 피해 △공산품 안전관리 피해 등이다.
지난 2012년 개시한 눈물 그만 서비스는 총 22만1000건의 상담을 진행해 8만9200여건의 피해를 구제했다. 찾아가는 눈물 그만 상담실은 매주 월·수·금 등 주 3회로 운영하며 동영상 상영시스템과 리플렛, 판넬 등의 홍보물을 탑재한 1톤 트럭이 상담실로 운영된다.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운영요원이 현장예약접수를 받아 방문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눈물그만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접수를 받아 방문상담을 하게 된다.
시는 “민생침해의 주요 피해계층이 생업활동이 바쁘고 정보가 부족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며 “특히 노년층과 같이 눈물그만 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온라인 취약계층, 바쁜 생업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는 두 달간의 1차 시범운영 결과를 검토해 오는 9~10월 2차 집중 운영 기간에 반영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담코스 및 신청 등에 관한 사항은 눈물그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한편 서울시는 7~8일 양일간 진행하는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에서 민생침해에 대한 상담과 함께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재무설계컨설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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