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상장한 42개 종목 가운데 12개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텔콘(200230) 씨에스윈드(112610) 에프엔씨엔터(173940)테인먼트 SKC코오롱PI(178920) 아스트(067390) 등 이다.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 후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다. 상장 전 벤처투자 지분율과 공모금액이 상대적으로 크거나, 주주들의 보호예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면 상장 후 주가는 부진한 경우가 많다. 또한 기업공개 이후 기관이 공모 받은 주식을 매도하거나 보호예수가 끝난 기존 주주가 매도하는 것도 상장 후 주가 하락의 주요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업공개가 몰렸던 탓에 공모펀드의 현금화가 필요했고 시가에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수급이 꼬이면서 주가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 팀장은 하반기 상장 후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12개 종목 중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씨에스윈드(112610)와 성장성이 돋보이는 텔콘(200230)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씨에스윈드는 전일대비 4.73% 상승한 2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텔콘도 1.4%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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