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넥스 시장을 구성한 21개의 상장기업 가운데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하이로닉이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컨설팅 전문기업 서울IR과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장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넥스 상장 이후 가장 주목받을 기업으로 하이로닉, 스탠다드펌, 엘앤케이바이오 등이 꼽혔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실시됐으며 32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하이로닉이 587표(17.5%)를 받으며 가장 주목받을 기업으로 선정됐고, 스탠다드펌이 569표(17.0%)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534표(16.6%)을 받은 엘앤케이바이오가 차지했다. 이외 5% 이상 지지를 받은 기업으로는 메디아나 201표(6.0%), 랩지노믹스 198표(5.9%), 퓨얼셀파워 187표(5.6%), 웹솔루스 161표(4.8%) 등이 포함됐다.
설문조사 상위 기업의 개장 첫날 평가가격 대비 종가 등락률을 보면 하이로닉이 359.35% 올랐고, 스탠다드펌이 300.31% 상승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293.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8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일때 거래가 활발했던 기업들이 대체로 인지도를 타고 많은 관심을 끄는듯 하다”며 “향후 거래량에 따른 관심도의 변화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