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 현안을 직접적으로 공유해 동반성장의 초석을 닦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데이` 등의 행사와 일맥상통하는 방안이다.
남영우 LG전자 경영혁신부문장 사장은 11일 "최근 구본준 부회장이 창원 현장을 방문했었다"라며 "조만간 사업본부장 등 사장단도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장단의 협력사 방문은 남영우 사장의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남 사장은 한 달에 한 번씩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LG전자의 동반성장 추진 방안은 최근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데이와 비슷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사장단이 두 달에 한 번씩 협력사를 방문해 현안을 공유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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