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금채 등 발행 활발..LG카드 듀얼FRN "주목"(마감)

발행 계획된 종목 경과물 거래
  • 등록 2003-02-18 오후 6:49:03

    수정 2003-02-18 오후 6:49:03

[edaily 안승찬기자] 18일 발행시장은 오랜만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LG카드가 올 들어 첫 듀얼FRN을 내놓으면 시장에 관심을 모았고 현대건설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LG카드는 3년물 듀얼FRN을 (국고3년-CD)+5.1%에 1600억원 어치 발행했다. LG카드의 관계자는 "당초 500억원을 (국고3년-CD)+5.00%로 태핑했지만, 네고 과정에서 이표구조를 CMS 형태로 변경하고 금리도 올리면서 사자가 몰려 발행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산업은행도 1100억원 규모의 1년물을 4.77%, 500억원 규모의 6개월물을 4.60%에 발행했다. 산은은 또 지난달 15일 발행된 산금채에 통합되는 3년 이표채(쿠폰 5.12%)를 5.00%에 발행했다. 이밖에 국민은행 기업은행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이 금융채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45억원 규모의 1년물을 8.70%라는 높은 금리에 내놨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BBB-등급이다. 회사채 유통시장에서는 롯데건설 롯데쇼핑 효성 등 발행이 계획된 종목의 경과물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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