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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빌라에서 여자친구인 40대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지인인 C씨를 불러 B씨와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가 먼저 자리를 떴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남아 술을 더 마셨다.
그런데 B씨가 잠든 후 코를 심하게 골자 A씨는 C씨를 불렀고, C씨는 B씨 상태를 확인한 후 119에 신고했다. 코를 심하게 고는 건 뇌진탕 증세 중 하나다.
현재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소방 당국 공동 대응 요청으로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