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손해보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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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보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올해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1인당 최대 500만원, 총 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은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진행된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총 100명에게 약 3억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2억원을, 2021~2022년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