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해외 예약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이동수단을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괌 최대 택시 브랜드인 미키택시 서비스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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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의 ‘해외여행’ 메뉴를 통해 괌 택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 T 항공 국제선 서비스를 통해 괌 항공권 예매 시 추천 연계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언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기사-승객 간 ‘메시지 자동 번역’ 기능, 실시간 위치·도착 예정시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안심 메시지’ 기능도 적용했다.
예약 서비스 운임은 현지 제휴 업체의 정책을 기반으로 시간과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 사전 확정 요금제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전 예약 단계에서 전체 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 확정시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운임 외 서비스 이용료는 현지 운영 상황에 따라 최대 3000원까지 책정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는 무료다. 전 차량은 기사와 승객을 보호해주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돼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카카오 T 인프라를 해외 현지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며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