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마이 헬스웨이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0일 서울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월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 헬스웨이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마이 헬스웨이 거버넌스 구성·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적으로 올해 말까지 마이 헬스웨이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적용 가능성, 문제점, 보완 방안 등에 대해 내년 초부터 실증한다. 거버넌스 논의 결과, 법·제도 개선, 파일럿 시스템 실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전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확산·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강도태 2차관은 “앞으로 위원회가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돼 이해관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의 삶 속에 개인 주도 건강정보 활용이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