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이직 논란’ 권칠승 의원, 與 카풀택시TF 사임

전현희 TF위원장에 사임의사 알려…“오해 없어야”
  • 등록 2018-12-18 오후 12:30:53

    수정 2018-12-18 오후 12:30:53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권칠승 의원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소속 비서관이 카풀업체로 이직하면서 논란을 빚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에서 사임했다.

18일 전현희 카풀·택시TF 위원장은 “권 의원이 지난 14일 ‘당과 TF에 누가 되거나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사임의사를 알렸고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의 사임으로 TF 소속 국회의원은 전 위원장 포함 10명으로 줄었다.

권 의원실 소속 비서관이었던 A씨는 이달 초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 담당으로 이직했다. 권 의원은 10월30일부터 카풀·택시TF에서 활동, A씨가 협상 당사자 회사로 부적절한 이직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전 위원장은 “권 의원은 이미 당직을 맡고 있어서 TF를 못하겠다고 거절했는데 여러 번 요청 드려 수용했던 것”이라며 “본인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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