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차세대 POS 시스템 통해 운영 효율 높인다

스캔시 결제수단 자동 인식…‘셀프 결제 기능’도 탑재
고장·정전 시 사용 가능한 ‘모바일 POS 시스템’ 개발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강화…상황별 10가지 안내 가능
  • 등록 2018-11-29 오전 11:51:36

    수정 2018-11-29 오전 11:51:36

CU 스마트 점포관리 시스템(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가맹점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똑똑해진 차세대 판매관리(POS)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POS 시스템은 다양해진 편의점의 역할만큼이나 사용자가 최대한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각종 페이, 애플리케이션 신용카드, 멤버십 포인트, 교통카드 등 고객들의 결제수단이 다양화되면서 POS 결제 시 최소 1~2회 화면 터치를 통해 별도의 결제방식을 지정해야 했다. 하지만, CU가 선보이는 차세대 POS 시스템에서는 별도의 작동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해당 결제 수단을 자동 인식한다.

고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나 근무자가 급히 자리를 잠시 비워야 하는 경우 등 가맹점의 상황에 따라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셀프 결제 기능도 추가했다.

차세대 POS 시스템은 결제단말기 ‘셀프 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이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 담배 등 제외)을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고객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 별 2대 이상의 결제 단말기가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피크타임에는 계산대를 이원화해 보다 신속하게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별도의 추가 비용이나 공간에 대한 부담없이 가맹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단말기가 고장 나거나, 정전 발생 등 POS 시스템 운영이 어려운 비상 시에도 정상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바일 POS 시스템’도 구축했다.

모바일 POS 시스템은 가맹점주나 스태프의 스마트폰에 POS 결제 기능을 제공해 정전 등 비상 상황뿐 아니라 배달서비스, 점포 외부 행사 판매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OS를 활용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중국어 안내 서비스만 제공됐지만 영어와 일본어 2개 국어를 추가했으며, 안내 멘트도 5가지에서 10가지로 늘렸다.

음성 안내와 함께 고객용 화면에도 가격과 잔돈 안내 등이 해당 외국어로 안내돼 외국인 고객이 쉽게 구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급변하는 미래 유통산업 환경에서 매장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강화한 ‘차세대 POS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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