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원, 총 23억여원 규모 박가부대 가맹점 상생안 발표

박천희 대표, 상생지원자금 부담키로
  • 등록 2018-06-22 오후 2:02:27

    수정 2018-06-22 오후 2:02:2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43년 전통의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은 ‘박가부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총 23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추진하게 될 상생 방안에는 △노후한 간판 교체비용 100% 지원 △자발적 점포환경개선비용 지원 △주요 식자재인 햄·소시지 5종을 포함한 필수 식자재 15개 품목에 대한 최대 20% 공급가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천희 원앤원 대표가 부담하는 ‘상생지원자금은 박가부대 가맹점을 위해 소진 시까지 사용하는 한편, 박 대표가 소유하고 있던 박가부대 외 4개 브랜드에 대해 상표권 및 저작권 일체를 원앤원에 대가없이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가부대 동반성장위원회의 운영을 정기화,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맹점주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상생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앤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사의 상생 의지를 전달하고, 가맹점의 매출향상과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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