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급 와이파이 세계최초 상용화…기가 와이파이보다 3배↑

기존 대비 3배 무선용량…광화문 KT스퀘어 등 사용서비스 시작
  • 등록 2017-12-27 오후 2:50:59

    수정 2017-12-27 오후 2:50:59

KT는 27일부터 광화문 KT스퀘어와 강남 KT 에비뉴에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진 = KT제공)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T(030200)는 기존 기가 와이파이 보다 3배 가량 빠른 5기가급 속도의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 AP(Access Point)를 개발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KT가 개발한 차세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는 4.8Gbps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빠르다. 또 기존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무선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는 경우에도 고품질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단독으로 퀄컴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KT는 지난 6개월 간 KT 우면동 연구소에서 차세대 AP 개발과 다양한 연동 시험을 통해 802.11ax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802.11ax는 롱텀에벌루션(LTE)과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융합, 망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와 강남 KT 에비뉴에 차세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이날부터 일반 고객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KT관계자는 “국내 최대 와이파이 서비스 사업자인 KT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최고의 속도와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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