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재판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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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맡은 국회 측 대리인단은 24일 “헌재가 명한 바에 따라 전날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97쪽 분량으로 전날 야간에 전자문서 형식으로 접수됐다.
이어서 “개개의 소추사유에 집중해 그동안 제출하고 심판정에서 진술한 40여 개의 준비서면을 요약해 정리했고 증거조사결과와 사실관계를 분석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인단은 “과거 정권의 공익법인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비교·분석과 파면할 정도의 중대성 검토 등 두 가지 준비서면을 이르면 이날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측은 27일 열리는 마지막 변론에서 구두로 발표할 최종 변론문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헌재는 국회와 박 대통령 양측 대리인단에 전날까지 그동안의 주장을 종합한 최종 준비서면을 제출하라고 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전날까지 준비서면을 내지 않았다. 최종변론이 애초 24일에서 27일로 밀리면서 기한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