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관실·기획조정실·원전산업정책과 합동점검단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의 한수원 서울사무소를 조사했고 이르면 22일 경주 본사를 찾아 조사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수원이 외부에 공개되면 안 되는 사외 비공개 자료를 외부(언론)에 노출해 잘못 관리한 측면이 있다”며 “보안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소재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노출된 문서에는 △발전기 전력조정기 회로도 △원전 주요 부품 설명서 △한빛 제1발전소 부속품 교체 작업계획서△사용후핵연료 관리대안 수립 및 로드맵 개발 최종보고서 △원전 일일운영현황과 일일 업무보고 △월성1호기 계속운전 인허가 관련 회의자료 △재무팀 통장 사본 및 출장 영수증 등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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