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대림산업 ABS 2천억 거래

기아차 3억~5억불 외표채 발행 추진
CJ·현대차 등 AA급 유통 활발
  • 등록 2011-01-12 오후 6:31:25

    수정 2011-01-12 오후 6:31:25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2일 18시 0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김재은 기자] 12일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옥수동 재개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이플랜업옥수1-1 자산유동화증권(ABS)이 공모회사채 중 가장 많은 2012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표면금리 5.8%에 1200억원 발행된 ABS의 만기는 3년으로 신영증권(001720)대우증권(006800)의 옥수 제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대림산업이 대출원리금 상환의무와 부당이득반환채무 등에 대해 연대보증한다.

기아차(000270)는 내달 초 3억~5억달러 규모의 달러표시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며, 금리는 3개월 Libor+150~160bp 수준을 희망하고 있다. 기아차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은 2005년 이후 6년만이며,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원화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6bp 떨어진 3.54%를 기록했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4.35%를 기록했고, BBB- 수익률은 10.38%로 4bp 떨어졌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1bp로 전일보다 1bp 확대됐다.

◇CJ·현대차 거래 활발

본드웹(화면번호 2111번)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CJ(001040), 현대차(005380), 대성산업(128820) 등이었다. CJ152-1(AA-)과 현대차310(AA+)은 각각 민평보다 1bp 낮게 600억원, 500억원씩 유통됐고, 현대차 313-1은 민평수준에서 300억원 거래됐다. 대성산업48(A)은 민평을 4bp 웃돌며 460억원 유통됐다.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금융지주사들도 백억단위 거래가 체결됐다. 우리금융지주(053000)28-1은 400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48, 36-2는 각각 200억원씩 유통됐다. 이밖에 SK E&S3(AA)와 GS칼텍스113-1(AA+), NHN(035420)1(AA-) 등 AA급 채권들이 300억원씩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5bp 줄었고,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도 2bp씩 축소됐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2600억원 순상환됐고, 기타금융채는 400억원 순발행됐다. ABS는 1200억원 발행(1100억원 순발행)됐고, 회사채는 발행이 없었다.

◇온세텔 인수 세종텔레콤, 투기등급 그대로

한신평은 스페셜코멘트를 통해 "온세텔레콤(036630) 인수로 세종텔레콤의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단기적으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양사의 재무구조 변동추이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종텔레콤은 BB+(안정적), 온세텔레콤은 BB-(안정적) 등급이다.

신평사들은 현대제철(004020)이 발행하는 1000억원, 3500억원의 무보증사채에 대해 `AA(안정적)` 등급을 매겼다.

한국기업평가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의 단기등급 상향을 반영해 드림빌드제일차, 제삼차, 제사차유한회사(SPC1,3,4)가 발행한 730억원 규모의 ABCP 등급을 `A1`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기평은 "이번 ABCP 상환가능성은 시행사에게 빌려준 대출채무에 연대보증을 제공한 오리온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의 신용도와 연결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0-7에 고급빌라를 신축, 분양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완공됐다. ABCP 만기는 2011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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