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2008년회계년도(2007년 11월1일~2008년 10월31일) 영업손실 113억6127만원을 기록해 전년 71억7977만원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억988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0%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496억5695만원으로 전년의 2.5배가량 불었다.
10월 결산법인인 한국기술산업의 자본금은 500억8481만원으로 자본총계 대비 자본금 비율은 51.0%다.
한국기술산업은 공시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손실의 주요 원인은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 등 투자회사에 대한 지분법상 평가 손실과 2008년 인수한 제넥셀세인, 에스비비젼 등에 대한 투자손상차손"이라고 설명했다.
이문일 한국기술산업 대표는 "투자 단계상 불가피한 적자이지만 올해는 적자의 원인이 된 계열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결산기 종료 이후에도 자본 확충과 영업이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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