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ERICA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한양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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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정보보호 고급 인력 수요에 대응, 관련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대학에는 최대 6년간 총 55억원이 지원된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5년 1학기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20명 이상의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급 인재가 양성될 예정이다. 한양대는 “융합보안 특화 연구·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 과제 발굴 등 산업 수요에 맞춘 실전형 융합보안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ERICA는 이를 위해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융합학과 △HCI학과 △융합로봇시스템학과 △전자공학과 총 5개 학과가 참여해 로봇 특화 융복합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사업단장인 이연준 ERICA 컴퓨터학부 교수는 “지능형 로봇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널리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양대는 이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교육에 집중할 것이며, 산업계와 학계 요구에 맞춘 산학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