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의대교육지원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범정부 차원 의대교육 지원에 나선다.
22일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22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대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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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이날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교육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지시한 데 따라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별, 지역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사회부총리 주재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를 통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별 세부 수요조사 실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또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국립대는 올해 중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 및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사립대의 경우에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 융자와 기채 등 소요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의대교육지원 TF를 통해, 향후 주기적으로 대학별, 지역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2025학년도부터 안정적인 의대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