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친환경 사업과 에너지 절감 활동 인정
  • 등록 2024-03-14 오후 2:45:08

    수정 2024-03-14 오후 2:45:0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 시상식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상선 ESH 실장(가운데)이 CDP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Korea Awards’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합리화 TF활동 운영 △기후변화 위험 대응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십 A-등급’ 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발생량을 검증하고,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과제를 도출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사업장 내 태양광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은 사업장 내 53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ESS 사업에선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 선박에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상선 ESH실장은 “탈탄소화는 방산·항공·해양 산업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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