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조사 방침을 공식화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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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검찰관계자는 “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조만간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소환 시기 등을 묻는 질문엔 “아직 관련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의혹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됐고 이제 이 대표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유례없는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하도록 인허가권을 행사해 결과적으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