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온라인 시장서 '국제표준 바코드' 본격 도입

쿠팡·G마켓·11번가와 MOU 체결
"온라인서도 동일상품을 동일코드로 관리"
  • 등록 2023-07-18 오후 3:39:26

    수정 2023-07-18 오후 3:39:26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 세계 유통 매장 계산대에서 활용하는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가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에도 본격 도입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쿠팡, G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고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쿠팡, G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는 상품분야 국제표준기구인 GS1이 제정한 상품식별 표준체계다. 해외는 물론 대형마트, 편의점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품 계산뿐 아니라 정보기술(IT) 기반 판매·재고관리 및 물류서비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간 온라인 마켓에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상품 계산을 위한 바코드 스캔 절차가 필요 없어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 사용이 저조했으나 물류 대행서비스 등이 확대되며 표준 상품 바코드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들과 GS1 표준 국내 관리를 맡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의 도입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표준 상품 바코드를 활용하면 온라인 유통사,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유통사는 동일 상품을 동일 코드로 관리하면 정확한 상품 식별이 가능해져 고객 주문을 오류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배송 등 물류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인 풀필먼트 서비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판매자도 하나의 표준 바코드를 이용해 다수의 국내외 온라인 마켓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마켓별 상품코드 대응에 소비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도 여러 판매자의 판매조건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어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온라인 유통 3사는 판매자에게 표준 바코드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단계적으로 표준 바코드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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