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시민단체·일반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대한민국 바이소셜 시작을 알리는 ‘바이소셜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고용부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로 공간을 꾸몄다. 해당 공간에서 사회적경제 제품을 소개하고, 가치소비를 홍보할 계획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90년대 후반부 출생 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소비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다. 상품을 구매하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가 연계되거나 친환경 제품 구매 등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맞는 제품을 사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소비를 이끌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소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소셜 국내 도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부와 위원회는 다음달 1일 선언식을 기점으로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경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와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언식 당일 저녁 8시부터 유투버 ‘요쿠키’는 랜선 집들이를 통해 커뮤니티 마실에 꾸며진 생활 속 사회적경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고용을 조정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것과 같이 사회적경제는 포용적 일자리와 사람 중심 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소셜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바이소셜이 신나고 가치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