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무협 회장 “탄소산업 성장 위해 정부 정책지원 확대 요청”

무협, 27일 ‘전북 탄소융합·소재기업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기업별 현안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 등록 2019-09-27 오후 2:43:05

    수정 2019-09-27 오후 2:43:05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전주에 위치한 연료전지소재 수출기업 비나텍을 방문해 공장 시설을 둘러보며 성도경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27일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 탄소융합·소재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탄소 및 소재 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에 정책 지원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민간의 투자 독려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크카본, 지리산한지, 비나텍, 하이엘 등 전북소재 탄소와 소재·부품 관련기업 9개사를 참석했다. 아울러 전북도청,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별 현안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탄소산업과 소재기업이 일본 수출규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민·관의 관심과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탄소산업의 근본적 발전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고성능 탄소소재 기술 개발 △탄소 제품 다양화 및 고급화 △탄소 장비 국산화 및 설비 확충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주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비나텍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본 후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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