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유재한 사장, 저의가 의심스럽다" 맹비난

(상보)정책公, 당국에 동양종금 풋백옵션 조사 요청
현대그룹 "유 사장 문제없다 하고 말 바꿔"
  • 등록 2010-12-01 오후 4:50:11

    수정 2010-12-01 오후 4:50:11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의 일원인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금융당국에 현대그룹과 재무적 투자자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풋백옵션(Put back option) 계약을 사실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현대그룹은 근거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현대그룹은 1일 입장문에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유 사장이 계속해서 의혹 키우기에 앞장서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김효상 외환은행 여신관리본부장이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동양종금 자금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그룹은 "유 사장 자신도 지난 11월24일 국회 정무위에서 동양종금과 계약에 풋백옵션이 있어 타인자금으로 감점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지금에 와서 입장을 번복하는 것은 자신이 내린 평가를 스스로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건설(000720) 인수전에 참여한 현대그룹 컨소시엄에 9500억원을 지원하고, 투자 계약에 2년 9개월 뒤 풋백옵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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