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관종' 비하한 고민정에 "탄핵남발 민주당이 관심끌어"

"국민은 그런말 공개적으로 안해…사회생활 어려울것"
  • 등록 2023-11-09 오전 11:28:55

    수정 2023-11-09 오전 11:34:5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관종’(관심 종자)이라고 비하한 가운데, 한 장관은 “불법탄핵을 남발해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있다”고 받아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에게 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 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이 법무장관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하실 말씀이 있는가”라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분명히 해둘 것은 저를 1년 반 내내 탄핵하겠다고 공헌한 것도 민주당이고, 전날 아무 이유와 설명도 없이 슬쩍 접은 것도 민주당”이라며 “아무 이유 없는 정략적인 불법 탄핵이라는 걸 스스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시는 우리 국민 대부분은 그런말을 공개적으로, 특정인 상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런데 매번 국민을 대표하신다는 분들이 국민들과는 달리 이런 말들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것이 당황스럽다”고 꼬집었다.

앞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탄핵안 발의 관련해 “(한 장관을) 소위 관종이라고 한다”며 “모든 세상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