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결정..합병 시계 빨라진다(상보)

이사진 5명, 3명 찬성·1명 기권·1명 불참 등
대한항공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빠르면 이날 내로 EC에 시정조치안 제출
  • 등록 2023-11-02 오후 12:28:38

    수정 2023-11-02 오후 5:10:5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 등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에 동의했다.

이날 오전 열린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 1명·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이 참석해 찬성 3명, 기권 1명, 불참 1명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 처리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기업결합 상대방인 대한항공(003490)이 제시한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떼내 매각한다는 조건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시정조치안을 기업결합 심사 주체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EC가 검토해 올 연말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해당 안건에 동의하면서 양 사의 기업결합 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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